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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주 동부, 양동근을 무조건 막아야 산다 2015.04.02
  2. 3R 창원LG vs 울산모비스 2014.12.02

원주 동부, 양동근을 무조건 막아야 산다

  4월 2일 오늘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열린다. 1, 2차전은 울산 홈에서 열렸지만 오늘은 원주 홈에서 열리는만큼 원주동부는 오늘 경기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현재 동부는 1, 2차전을 모두 패했기 때문에 3차전까지 내준다면 4연패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 김주성이 살아나야 한다

 

사진출처 : kbl제공

  준결승전부터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체력소모가 심했던 김주성은 결승전마다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만큼에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 강한 도움수비에 따른 블록, 공격시 미들 슛 등 성공확률이 많이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원주동부의 수비는 사이먼과 윤호영, 김주성이 트리플 타워로 높이로 승부하는 팀이다. 특히 수비에 있어서는 각각 수비에 큰 몫을 하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매치업 수비를 잘하는 윤호영과 골 밑 수비도중 용병의 도움수비를 잘하는 김주성은 KBL에서도 가장 자랑거리인 수비형태이다. 하지만 현재 김주성의 체력문제로 수비와 공격이 모두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이먼까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고전하고 있다. 압박 테이핑을 하고 나왔지만 역시 다치지 않았을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사이먼 대체선수로 리차드슨이 있긴 하지만 모비스의 라틀리프와 클라크 매치가 안되기 때문에 골 밑 공약이 쉽지 않다. 이럴수록 동부는 정신을 더 한 곳에 모아야 할 때이다. 그 정신적 지주는 바로 김주성이 해줘야 할 역할이기도 하다.

 

# DEFENCE! 양동근!

 

사진출처 : kbl제공

  모비스에 절대적 주장, 양동근. 모비스에 양동근이 없다면 시체나 다름없을 정도로 양동근이 모비스를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나다. 만수 유재학 감독 또한 양동근을 무한신뢰정도이기 때문이다. 원주동부가 2연패를 한 이유는 이 양동근 선수 하나로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동부는 양동근을 막지 못했다. 1차전은 졌다해도 2차전에서는 양동근을 막을 방도를 가져왔으나 그것 마저 허무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3Q 때부터 동부는 양동근-라틀리프-문태영 3명을 못막으면서 분위기를 아예 내줬다.

  동부는 오늘 3차전 양동근을 수비할 방도를 다시 찾아 가져와야한다. 모비스의 공격 빌드업은 거의 양동근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수비비책을 잘 가져온다면 동부는 승산이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다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것이다. 울산 모비스는 챔피언 우승에 확실한 한발을 위해, 원주 동부는 다시 일어나기 위한 연패를 위해 뛸 것이다.

 

저녁 7:00시 원주 동부 VS 울산모비스 챔피언결정전 3차전

(원주 치악 실내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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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창원LG vs 울산모비스

# 창원LG vs 울산모비스

 

사진출처 : KBL 공식 홈페이지

 

  12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3R 창원LG와 울산모비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창원LG의 스타팅 멤버로 김시래-양우섭-크리스 메시- 김영환- 문태종이 선발로 나왔고 울산모비스는 양동근-박구영-클라크-함지훈-송창용이 선발로 출전했다.

 

#Match Review(1,2Q)

 

  1, 2쿼터에는 서로 비등비등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역시 각 팀에 포인트가드를 보는 양동근 선수와 김시래 선수가 있어 경기는 더욱 재밌어졌다. 먼저 LG의 문태종이 첫 득점을 만들었다. 그에 지지않아 모비스의 라틀리프가 바로 모비스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LG는 가드라인 유병훈과 최승욱 선수도 투입하면서 공수에서 스피드를 유지했다. 전반쿼터 경기 중 1쿼터에는 양우섭이 양동근 선수를 수비를 하면서 클라크의 스크린을 피하면서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고 교체가 되었다. 다시 2쿼터에 출전을 했는데 또 다시 양동근 선수가 양우섭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그 후 다시 유병훈 선수로 교체가 되었다. 반면 LG 김시래 선수가 오늘 폼이 아주 올라와있었다. 3점슛과 미들레인을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면서 LG의 득점을 천천히 쌓아갔다.  

 

  울산모비스는 스타팅 멤버로 아이언클라크를 내세웠지만 이렇다할 선전을 보이지 못했다. 클라크는 모비스에 와서 평균득점 5득점만을 유지하면서 라틀리프와의 출전시간이나 모든 개인기록면이 뒤쳐지고 있다. 반면 라틀리프는 1, 2쿼터에도 역시 리바운드와 포스트 득점에서 자신의 몫을 해주었다. 라틀리프는 블록 1위의 명성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블록을 기록했다.

 

#Match Review(3,4Q)

 

  3쿼터에는 팽팽하던 스코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LG의 잦은 실책이 모비스에 득점으로 연결이 됐다. 모비스는 1R 10순위로 드래프드된 경희대 배수용 선수도 출전시키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걸 볼 수 있었다. 라틀리프의 정확한 미들점퍼와 송창용의 백도어 플레이, 박종천에 미들렌점퍼 마지막으로 배수용의 2점 미들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스코어는 점점 벌어졌다. LG도 크리스 메시를 다시 투입하면서 안정된 골 밑 공격을 시도했다.

 

  마지막 4쿼터, LG는 제퍼슨과 문태종에 컴비네이션으로 스코어를 조금씩 따라갔다. 4쿼터에 모비스는 19득점, LG가 27득점을 올렸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김종규의 부상이 커보였다. 높이가 밀리니 리바운드도 많이 뺏길뿐더러 또한 공격옵션이 하나 빠진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제퍼슨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역시 쿼터마다 분전을 한 건 사실이지만 1명만으로는 모비스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였다.

 

#M.V.P

 

  이 날 양동근은 시즌 최다 24득점을 하면서 모비스의 수훈선수가 되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젊은 선수들에 못지 않는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확한 슛감으로 자신의 득점을 올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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