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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주KCC의 공격력 부진, 속타는 허재 2015.01.04
  2. KCC, 터닝 포인트가 필요할 때이다 2014.12.29

전주KCC의 공격력 부진, 속타는 허재

# 전주KCC vs 창원LG

 

  20140-2015 KCC 프로농구 4R에서 전주KCC와 창원LG과 맞붙었다. 작년부터 농구 팬층을 확산하기 위해 군산월명체육관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KCC는 올해 마지막으로 군산에서 치뤄지는 경기였다.

 

  KCC는 김태술 - 신명호 - 윌커슨 - 정희재 - 정민수로 선발명단으로 출전했고 LG는 김시래 - 유병훈 - 문태종 - 제퍼슨 - 김영환 선발로 나왔다. 결과는 LG가 59-77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렇게 창원LG는 2연승을 하면서 다시 순위 오르기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KCC는 1월 1일 새해 첫 날 하승진의 복귀로 1승을 다시 챙겼지만 다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9승인 KCC는 아직도 10승을 채우지 못한 상태이다.

 

# KCC의 공격력 부진

 

사진출처 : 바스켓코리아 제공

 

  KCC의 감독인 허재는 날마다 주름이 깊어져간다. 이유는 바로 오펜스가 점점 약해져간다는 것이다. 김태술이 4R부터 점점 살아나고 있긴하지만 오펜스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 오펜스의 문제는 KCC 용병인 타일러 윌커슨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 선발에서도 국내 선수들 중 딱히 공격을 이끌어 갈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윌커슨이 혼자 득점을 하게 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상대방도 수비가 자연스럽게 윌커슨에게 더블팀을 붙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더욱 악재인 것은 또 다른 용병인 디숀 심스가 제 활약을 못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윌커슨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심스를 기용하지만 심스는 오늘도 잦은 턴오버와 자유투로 2득점밖에 그치지 못했다. 용병이 제대로 자신의 득점을 못채운다면 경기를 운영하는데 굉장히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경기중 가장 큰 것은 문제는 역시나 턴오버였다. 선수들이 잦은 턴오버를 범하면서 실점을 내주고 오펜스 리바운드도 LG 가드인 유병훈에게 굉장히 많이 빼앗겼다. 게다가 그 오펜스 리바운드가 다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즉, 서로 맡아야 할 박스아웃을 하지 않고 리바운드 자리가 밀리다보니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겨 자연스럽게 실점도 올라간 것이다.

 

  KCC는 패턴을 잘 이용해서 내외곽의 균형을 잘 조화롭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승진도 다시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을 하게 되는데 KCC는 밑선과 외곽 어느 하나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와버린 것이다. 일단은 슈터 김지후와 포워드 정희재, 김태홍으로 외곽을 맡고 궂은 일을 해줘야 할 것이다. 또한 심스도 하루빨리 자신의 기량을 찾아서 팀에 도움이 되야만 KCC가 승리를 가져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

 

※ 향 후 전주KCC 일정

1월7일(수) 고양오리온스 19:00 전주
1월13일(화) 부산KT 19:00 전주
1월16일(금) 인천전자랜드 19:00 인천
1월18일(일) 고양오리온스 14:00 고양
1월22일(목) 부산KT 19:00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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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터닝 포인트가 필요할 때이다

# 전주 KCC vs 서울SK(군산)

 

  12월 29일 오늘 군산에서 KCC가 SK를 불러들여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각각 승패로는 2승 1패로 서울SK가 우세이다. SK는 저번경기에서 울산모비스에게 패를 당하면서 1위를 수성하지 못했다. SK는 오늘 KCC와의 경기로 다시 1위를 탈환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반면 KCC는 현재 박경상(G)과 김태술(G)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멤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부상중인 하승진이 돌아오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보인다.

 

# KCC, SK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사진출처 : http://goo.gl/arLOCt

 

  KCC에게 현재 필요한건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찾는게 우선이 되어야만 한다. 하승진이 있을 때는 골 밑에 확실한 리바운드가 있기 때문에 윌커슨이 자유자재로 내외곽에서 공격을 수월히 풀어나갔다. 윌커슨이 KCC의 주 득점원이기 때문에 하승진의 존재는 커다란 득점에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하승진이 부상으로 인한 부재로 KCC는 자신들의 공격을 자기들 것으로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KCC의 주득점은 포스트플레이보다는 강한 외곽을 주축으로 공격하는 팀 중에 하나이다. KCC는 슈팅이 좋은 가드들이 많기 때문에 인아웃 패스를 통해서 찬스가 나면 3점슛으로 이루어지는 공격인 셈이다. 하지만 요새 KCC의 외곽은 신인 김지후를 빼고는 나머지 선수들은 성공률이 저조하다. 이 점이 KCC가 스코어를 가져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되고있다. 또한 부상으로 빠졌던 주축 멤버들 대신해서 식스맨들이 나와서 최근 경기들을 출장하고 있는데 역시 수비 조직력에도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김태술과 박경상이 돌아왔지만 이 조직력을 다시 또 맞춰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두 선수의 폼 또한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주 스코어러인 윌커슨을 확실히 이용할 필요가 있다. 윌커슨이 개인적인 플레이 성향이 강한 선수지만 밖으로 패스를 뿌릴줄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공격 옵션을 인으로 윌커슨을 넣고 아웃 패스를 잘 빼주고 서로에게 외곽찬스를 내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팀이다. 리바운드는 아무래도 신장이 큰 편이 아니다보니 가드까지 리바운드를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SK가 분명 강한 팀이긴 하지만 언제나 SK와의 경기에서는 거의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KCC이다. 디숀 심스도 윌커슨과의 체력부담을 잘 나누도록 교체를 적절한 시간 해준다면 KCC가 승리를 가져올 확률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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